오늘은 드디어 어린이날 선물로 우리 딸아이의 첫 자전거를 구매 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해요.
아이에게 첫 자전거를 사주는 건 정말 설레는 일이지만, 막상 어떤 자전거를 골라야 할지,
조립은 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답니다.
저처럼 첫아이 자전거 구매를 앞두고 계신 부모님들께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제가 직접 구매하고 조립한 우리 딸 자전거 보러 가기!
여기뿐만 아니라 다른 사이트(쿠팡, g마켓 등에도 팔고 있어요!)
✅ 두근두근 첫 만남, 택배 상자 열던 날!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자전거가 도착했어요! 아이보다 제가 더 설레는 마음으로 상자를 열었던 것 같아요.
😊 생각보다 큰 박스에 살짝 놀랐고 중국어에 놀랐습니다. 아... 메이드 인 차....
부품 하나하나 꺼내면서 ‘어? 어느 정도 조립이 되어있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딸아이가 옆에서 초롱초롱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어서 빨리 조립해 줘야겠다라고 생각 했죠
✅ 좌충우돌 자전거 조립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
솔직히 말씀드리면 불편한 중국어.. 😅 그래도 그림만 차근차근 보면서 따라 하니 생각보다 할 만했어요.
제가 조립하면서 느낀 몇 가지 팁을 드릴게요!
- 공간 확보는 필수!: 자전거 부품들을 쭉 펼쳐놓고 작업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미리 확보해 두세요. 거실 바닥에 신문지나 박스를 깔아 두면 흠집 방지에도 좋아요.
- 공구 미리 챙기기: 보통 자전거에는 간단한 조립 공구가 포함되어 있기도 하지만, 집에 육각렌치 세트나 스패너, 드라이버 등이 있다면 더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지만 저는 귀찮아서 준거로 만들었어요
- 핸들과 안장 설치: 핸들바를 스템에 잘 맞춰 끼우고 단단히 고정했어요. 아이가 안장에 앉았을 때 발끝이 살짝 땅에 닿는 정도가 좋다고 해서 최하로 했습니다 안장 높이.
- 페달 조립 시 주의!: 페달은 오른쪽(R), 왼쪽(L) 구분이 있는데 그냥 무작정 끼워보고 돌아가면 돌아가는 대로 조립했어요.
오른쪽 페달은 시계방향으로, 왼쪽 페달은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야 잠긴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저도 처음에 반대로 돌리다가 안 들어가서 한참 헤맸답니다. 😂 - 보조바퀴 장착 : 우리 딸은 자전거가 처음이라 보조바퀴가 있는 모델을 선택했어요. 보조바퀴는 뒷바퀴 축에 너트를 풀고 끼운 다음 다시 조여주면 되는데, 아이가 균형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양쪽 높이를 잘 맞춰주는 게 중요해요.
브레이크 위치는 아이 손에 맞게 조절해서 조여줘야 합니다.
페달에 R , L 마크가 보이지 않아서 그냥 돌려서 들어가면 여기구나~ 하고 조립했습니다!
✅ 우리 아이에게 딱! 자전거 사이즈 고르는 꿀팁 📏
자전거를 고를 때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바로 사이즈였어요. 아이들은 금방 크니까 너무 딱 맞는 걸 사야 할지, 조금 큰걸 사야 할지 정말 어렵더라고요.
일반적으로 아이들 자전거는 바퀴 크기(인치)로 사이즈를 구분하는데요, 아이의 키와 다리 안쪽 길이(인심)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우리 딸아이는 키가 110cm 정도인데, 처음엔 16인치를 생각했다가 조금 더 오래 탈 수 있도록 18인치를 할까?
하다가 16인치를 구매하고 안장 높이 조절하면 될 것 같아서 저는 그냥 16인치로 선택!
가장 좋은 건 직접 매장에 가서 아이를 태워보고 결정하는 거지만, 온라인으로 구매하실 때는 상세페이지의 사이즈 가이드를 꼼꼼히 확인하시는 게 중요해요! 너무 크면 아이가 다루기 힘들어 위험할 수 있고, 너무 작으면 금방 못 타게 되니까요.
✅ 드디어 완성! 우리 딸의 첫 시승식 🥳
모든 조립을 마치고 드디어 딸아이에게 자전거를 짜잔~ 하고 보여줬어요! 자기만의 자전거가 생겼다고 엄청 좋아합니다.
집 앞뿐만 아니라 공원 같은 곳에서 타게끔 하기 위해 차에 싣고 다니려고 접이식을 구매했습니다.
자전거를 사줄까? 말까? 고민 중이시면 큰 공원이나 수목원 같은 곳에서 자전거 대여 해주는 곳 가셔서
30분만 빌려서 태워 보세요!
그때 잘 적응하고 태워도 되겠구나 싶으면 저처럼 구매 하셔도 됩니다.
우리 딸은 전에 한번 해봤다고 제법 잘 탑니다! 그래도 불안해서 제가 옆에 달라붙어서 감시는 했지만
자꾸 "아빠 나 할 수 있어 저기로 가봐~" 하더군요 섭섭하게 ㅋㅋㅋ
✅ 마무리하며: 우리 아이 첫 자전거, 소중한 추억의 시작! 💕
우리 딸아이의 첫 자전거를 직접 고르고, 또 제 손으로 조립해 주니 마음이 이상해요 언제 이렇게 컸나... 생각도 듭니다.
조립할 때 조금 서툴렀지만,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네요.
이제 아빠는 달리기 하고 딸은 자전거를 타면서 따라오는 그런 그림을 그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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