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겨울이 왔네요 너무 춥죠?
외식하러 나가기 너무 귀찮아요~옷 챙겨 입으랴 딸아이 뚱뚱한 패딩 입혀야 하고
그래서 집에 있는 재료로 딸이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미역국에
장모님이 사다주신 싱싱한 통영굴! 요즘 제철이죠?
간단하게 끓여 보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굴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영양정보와 굴 이름의 유래!
굴 세척 방법
큰볼에 굴을 담고 소금 한 움쿰 넣고 무 또는 밀가루를 같이 넣어 줍니다.
부드럽게 손으로 굴을 조물 조물 세게 하지 않게 주의!
그리고 하나씩 건져서 불순물을 최대한 제거 한다는 느낌으로 세척하고
깨끗한 물로 여러번 헹궈서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했어요.
굴 미역국만 먹기에는 메인이 부족하다고 생각 되어서
와이프에게 미역 불려놔줘라고 말하고 그나마 가까운 곳으로
춥지 않고 귀찮아하지 않는 제가 포장을 하고 왔습니다.
그럴 거면 나가서 먹지 그랬냐고 뭐라고 들었지만
그래도 뭐.. 사 오면 맛있게 먹으니깐..
그거 아세요? 탕수육은 19세기 중반 아편전쟁 이후에 중국에서 탄생!
중국에 정착한 영국인들을 위해서 만들어졌대요
젓가락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영국인들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탕수육을 사 오니 불린 미역에 잘 씻은 통영굴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늘, 천연조미료 구시다, 소금 3가지 끝!
굴맛과 미역맛을 잘 살리기 위해서!
굴을 엄청 많이 넣어서 그런지 국물이 뽀얗게 되었네요
탕수육 식기 전에 빨리 먹어야겠어요
누가 보면 탕수육이 메인인 줄;;
굴이 숟가락만 해요 역시 제철 굴이 제일 크고 맛도 있죠
굴짬뽕 생각나서 탕수육을 사 왔는데
굴반 미역반 미역국에는 역시 탕수육이 밀려요
부모님 댁에서 끓여 보았는데요
딸은 탕수육 하나도 안 먹고 굴 미역국만 먹었어요
부모님 두 분 역시 굴 미역국 두 그릇
저는 제가 사 온 이유로 탕수육 처리..
아 내일부터 안 먹어.. 살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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